포스코건설, 국내 최초 ‘전략물자 수출관리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13-02-04 19: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식경제부 산하 전략물자관리원과 업무협약

▲조관식 전략물자관리원 수출관리본부장(왼쪽 여섯번째)과 이동만 포스코건설 경영지원본부장(왼쪽 다섯번째)이 협약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건설(부회장 정동화)은 지난달 31일 지식경제부 산하의 전략물자관리원(원장 조성균)과 민간기업 최초로 ‘전략물자 수출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포스코건설 송도사옥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조관식 전략물자관리원 수출관리본부장과 이동만 포스코건설 경영지원본부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전략물자란 일반산업용이긴 하나 무기류 개발·제조에도 이용할 수 있는 물품과 기술, 소프트웨어 등을 의미한다. 일례로 에너지플랜트에 쓰이는 발전터빈은 원전 개발에도 사용될 수 있기에 이를 허가 없이 수출했다면 불법무기류 수출로 제재를 받을 수 있다. 그만큼 전략물자는 수출입시 상당한 주의가 요구된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협약으로 향후 2년간 브라질·인도네시아·칠레 등에 수출되는 제철·에너지플랜트의 설비와 자재 등 2만여 품목에 대해 전략물자 여부를 사전에 확인 받게 됐다. 또한 전략물자 품목 수출 시 해당기관과의 긴밀한 업무협력을 기대할 수 있어 안정적인 수출관리체제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전략물자관리원 역시 포스코건설과의 협약체결로 전략물자 관리제도에 대해 기업들의 보다 많은 관심을 촉구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일관제철소의 모든 공정을 EPC 턴키 프로젝트로 수행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건설사인 포스코건설은 효율적인 전략물자 관리를 통해 플랜트 분야의 국제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09:4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848,000
    • -4.43%
    • 이더리움
    • 4,133,000
    • -4.88%
    • 비트코인 캐시
    • 435,600
    • -10%
    • 리플
    • 591
    • -7.08%
    • 솔라나
    • 186,100
    • -7.78%
    • 에이다
    • 485
    • -7.62%
    • 이오스
    • 689
    • -6.89%
    • 트론
    • 176
    • -4.86%
    • 스텔라루멘
    • 118
    • -7.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48,460
    • -8.31%
    • 체인링크
    • 17,370
    • -7.31%
    • 샌드박스
    • 398
    • -7.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