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cm 방송리포터 박윤영 “감추고 싶은 장애 아니다”

입력 2013-02-0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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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MBC 사람이다Q에서 93cm의 키로 희귀병을 앓고 있는 방송리포터 박윤영씨의 사연을 전한다.

24일 방송되는 사람이다Q에서는 올해 27세로 여행리포터를 하고 있는 박윤영씨가 나온다. 달걀껍데기처럼 뼈가 잘 부서지는 희귀병인 골형성 부전증을 앓고 있지만 전동 휠체어를 타고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여행지를 소개하는 그녀다.

박 씨는 “어떻게 보면 누군가에게는 감추고 싶은 장애일지 모르겠지만 저에게는 엄청난 개성이고 자신감이다”고 말했다.

재채기를 하다가도, 하품을 하다가도, 뼈가 쉽게 부러지는 탓에 초등학교만 간신히 졸업하고 23년 간을 집에서만 생활할 수 밖에 없었던 박씨였지만 이제는 달라졌다. 23년 동안 살던 순천을 떠나 부모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박씨는 부모를 떠나 1년 간 일본 연수까지 다녀와 현재 상담가로도 활동 중이다.

패션리더 박씨의 유일한 고민은 사이즈 170mm의 작은 발. 그동안 아동화 밖에 신을 수 없어 속상했다는 박씨는 난생 처음 하이힐을 신고 신데렐라의 기분을 만끽했다. 유창한 일본어에 수영까지 못하는 게 없는 박씨는 운전면허에도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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