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영역 넓히더니 “주가도 방긋”

입력 2013-02-0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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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업 모멘텀 기대감 신고가 행진

신규 사업에 진출한 종목들이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신규사업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주가가 화답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화 고객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는 케이티스가 신사업 성장성을 감안할 경우 100% 이상 상승여력이 있다는 분석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31일 4020원에 마감한 주가는 250일 신고가를 새로 썼고, 연초대비 상승률은 27.6%에 달한다.

증권가는 케이티스에 대해 114번호 안내, KT ‘컨택센터’(고객만족전화) 위탁운영 등 기존 사업의 수익성 악화에도 신성장동력으로 추진 중인 내국세 환급사업이 장기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재평가가 이뤄져야 한다고 진단했다.

최경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내국세 환급사업은 사업 첫해인 올해 4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데 그치겠지만 내년에는 189억원, 오는 2015년에는 354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저마진·저성장 산업에서 고성장·고마진 사업으로 성장축이 이동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비게이션 제작업체 파인디지털은 블랙박스 사업에 진출하며 연초부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며 꾸준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블랙박스 장착률은 지난 2011년 5.4%에서 작년 10.5%로 두배 가량 증가했고 올해에는 작년 대비 약 3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블랙박스 장착률을 고려해 전문가들은 파인디지털에 대한 재평가가 가능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지난 31일 1만2450원으로 마감하면서 연초대비 6.02% 성장한 코이즈도 2분기부터 프리즘 시트 등의 신규사업 모멘텀이 본격화되면서 주가가 추가상승 할 것이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2013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6.7배로 국내 중소형 ITO필름, 편광필름 제조업체의 평균 8.2배 대비 20% 할인거래 중”이라며 “최근 3개월간 코이즈의 주가는 88.1% 올랐지만 추가 상승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나노텍도 신규사업 효과로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진홍국 현대증권 연구원은 “미래나노텍은 윈도 8 터치패널 등 신규사업 본격화로 올해 매출액은 4200억원, 영업이익은 430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중장기적 성장성을 고려할 때 현재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며 “지속적인 주가의 재평가 과정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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