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성우 겸 배우 성병숙이 두 번의 이혼으로 겪은 경제적인 어려움을 고백했다.
31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전문가와 함께 이혼에 대한 대처법 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성병숙은 10여 년 전 이혼하면서 겪었던 시련을 솔직하게 밝혔다. "이혼할 때마다 재산이 없어지더라. 조금 갖고 있던 게 2/3가 날아가고, 남편에게 달라 그래도 안주니까 어쩔 수 없었다. 재판까지 하며 받고 싶지는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두 번째 남편과는 정말 잘 살았다. 그런데 갑자기 부도 나니까 선배가 왕비에서 하녀가 됐다고 하더라"고 비유한 성병숙은 빚 액수에 대한 질문에 "저는 만져본 적도 가져본 적도 없는 100억 규모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