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블루오션 빅데이터]맞춤형 마케팅으로 신비즈니스 모델 창출

입력 2013-01-3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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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적 사업 운용… 비용 절감 효과

빅데이터시대에 마케팅업계의 그림도 변하고 있다.

글로벌 미디어·마케팅 기업들은 빅데이터를 통해 취합한 개인정보를 마케팅에 사용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소비자 조사기관 액시엄·익스피리언·에퀴팩스 등은 개개인에 대한 방대한 정보를 보유한 대표적 기관이다.

액시엄의 경우 미국인의 일상생활에 대해 FBI나 국세청(IRS)보다 훨씬 깊이있게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페이스북과 구글 등이 보유한 소비자 정보와 비교할 경우에도 액시엄의 자료는 더 방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개인의 가계소득과 소셜미디어에 올리는 글, 쇼핑 수준에 대한 자료를 모은다. 이들은 개인이 어떤 신용카드를 사용하는지, 당뇨병과 같은 건강 상태에 우려했는지 등 세세한 정보에 대해서도 파악하고 있다.

빅데이터를 마케팅에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전문가들은 사생활 자료를 이용한 맞춤형 마케팅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찾을 수 있게 할 뿐만 아니라 고객에게도 혜택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경영컨설팅사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최근 소비자 정보를 마케팅에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기업들은 빅데이터를 통해 3가지 기회를 창조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들 기업은 효율적인 사업 운용을 위해 빅데이터를 이용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빅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면 7000억 달러의 의료서비스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BCG는 설명했다. 이는 현재 비용의 30%를 절감하는 것이다.

개인정보의 유입을 개선하고 반복되는 테스트를 줄이며 치료 방법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BCG는 강조했다.

빅데이터는 가격에서부터 혁신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소비자의 관심과 행동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2012년 재선 캠페인은 소비자의 TV 시청 패턴을 지역별로 분석해 표심을 얻었으며 광고 효과를 최적화하는데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빅데이터는 혁신적인 비즈니스모델을 활성화할 수 있다고 BCG는 덧붙였다.

기업들은 소비자 정보를 이용해 새 제품을 출시하고 시장을 확대할 수 있다.

자동차 보험사들은 고객이 소유한 자동차의 종류 보다는 나이·성별·사는 지역 등을 고려한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

신용카드사들의 경우 빅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의 소비패턴을 읽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의 요구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이에 맞는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해 매출 증대를 이끌 수 있다고 BCG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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