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투자증권은 30일 POSCO에 대해 최근 주가조정은 저가매수 기회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4만원을 유지했다.
염동연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을 중심으로 국제 철강제품 가격 상승세가 조정 중이며, POSCO를 포함한 철강사 4분기 실적 우려에 따른 영향으로 POSCO 주가도 최근 조정세에 들어간 상태”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그는 “중국의 철강제품 재고 보충이 1월초 정상적으로 시작됐으며 이에 따른 제품가격 지지 혹은 추가상승이 기대된다는 점과 중국 강철사들의 가격인상이 3개월 연속 지속돼 국내가격인상 가능성이 1분기 내 있다는 점, 1분기 저가원재료 투입(전분기 대비 톤당 5~6만원 하락)에 따른 영업이익 턴어라운드를 근거로 실적실망에 따른 주가조정기를 매수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염 연구원은 “2013년 철강부문에서의 개선세는 원가절감 및 저가원재료 투입영향에서, 비철강부문은 대우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 생산에서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며 개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35조2330억원, 3조2500억원으로 추정했다. 또 “저가원재료 투입영향으로 연간 영업이익의 58%정도가 상반기에 달성될 것”이라며 “실적의 흐름은 상고하저를 전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