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은 30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미국, 유럽 등에서 백열등 수입 및 판매금지로 LED조명의 반사이익에 따른 수익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1000원으로 상향 제시했다.
김형식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유럽, 중국, 일본에서 환경 문제와 에너지 절감을 위해 백열등 수입 및 판매가 금지됐다”면서 “LED 조명의 반사이익이 기대 된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수익성이 높은 아크리치2의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자동차 헤드램프 및 실내등 조명 탑재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현재 LED 조명 및 자동차 조명 시장이 개화되고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밸류에이션 보다는 중장기적 펀더멘탈 측면에서 접근할 것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난 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44.4% 증가한 2281억원, 영업이익은 97억원으로 흑자 전환해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72억원)를 상회할 전망”이라면서 “이는 조명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고 늘어난 조명의 수요로 패키징 가동률의 상승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