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0명 4명 “등록금 마련위해 대출받아”

입력 2013-01-28 09: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학생들은 여전히 빚을 내 등록금을 마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에 10명 중 4명의 대학생이 학자금 대출을 받을 계획이 있었으며, 이들 중 무려 70.5%가 직전학기에도 학자금 대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이 대학생 760명을 대상으로 ‘2013년 1학기 학자금 대출 계획’을 조사한 결과, 41.5%가 ‘받을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대학 종류에 따라 살펴보면 ‘대학원’(51.4%), ‘4년제 대학’(40.3%), ‘2, 3년제 대학’(35.2%) 순으로 학력이 높을수록 대출 받는 비율이 높았다.

대출의 종류는 84.4%가 ‘정부 학자금 대출’이라고 답했으며, ‘금융권 학자금 대출’을 받겠다는 응답은 9.8%였다. ‘대부업체 학자금 대출’과 ‘기업 재단 학자금 대출’은 각각 2.9%였다.

이들은 학비를 대출로 마련하면서 생긴 스트레스로 ‘취업 전 빚이 생긴다는 부담’(66.7%, 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빨리 돈을 벌어 갚아야 한다는 압박’(54.3%) △‘졸업 후 미래에 대한 불안감’(40%) △‘부모님께 짐이 된다는 죄송함’(34.6%) △‘비싼 등록금이 아깝다는 생각’(33%) △‘넉넉하지 않은 집안 사정에 대한 원망’(27.6%) △‘대출이 필요 없는 사람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25.1%) 등의 응답이 있었다.

스트레스의 강도는 ‘매우 심각한 수준’이 40.1%로 ‘미미한 수준’(11.5%)보다 3배 이상 많았다.

학자금 대출 현황을 살펴보면 대학생 10명 중 7명(69.5%)이 대출을 받은 경험이 있었으며, 대출 횟수는 평균 4회였다. 지금까지 받은 총 대출액은 평균 1521만원으로, 지난 하반기(1205만원)보다 증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고프코어? 러닝코어!…Z세대가 선택한 '못생긴 러닝화'의 정체 [솔드아웃]
  • 단독 실손청구 전산화 구축비 분담률 손보 75 생보 25 가닥
  • 티메프 “12월까지 M&A”…성공은 ‘글쎄’
  • 통신 3사, 아이폰 16 시리즈 13일부터 사전 예약
  • "추석 연휴, 뭐 볼까"…극장은 베테랑2 '유일무이', OTT·문화행사는 '풍성'
  • 한글 적힌 화장품 빼곡...로마 리나센테 백화점서 확인한 'K뷰티 저력’ [가보니]
  • 단독 맘스터치, 국내서 드라이브스루 도전장…내달 석수역에 문 연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15:3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800,000
    • -0.4%
    • 이더리움
    • 3,153,000
    • -0.76%
    • 비트코인 캐시
    • 441,500
    • -2.75%
    • 리플
    • 768
    • +6.22%
    • 솔라나
    • 180,500
    • -0.55%
    • 에이다
    • 480
    • +0.42%
    • 이오스
    • 670
    • +0.3%
    • 트론
    • 204
    • -1.45%
    • 스텔라루멘
    • 128
    • +1.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900
    • -2.74%
    • 체인링크
    • 14,360
    • +1.06%
    • 샌드박스
    • 346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