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m 최강자 이상화, 세계스프린트서 동메달

입력 2013-01-2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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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한국신기록 경신...'빙속 여제' 재확인

(뉴시스)
이상화(24·서울시청)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스프린트 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종합 3위에 오르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상화는 28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대회 두번째 날 500m 2차 레이스에서 36초99만에 결승선을 통과해 1위에 오르며 전날 2위에 그친 아쉬움을 달랬다.

지난 21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월드컵 6차 대회 당시 작성한 세계 신기록(36초80)을 깨지는 못했으나 통산 두 번째로 36초대를 달리며 절정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기세를 몰아 이상화는 이어진 1000m 2차 레이스에서 1분14초19만에 결승선을 통과, 전날 자신이 작성한 한국 기록(1분14초39)을 다시 0.2초 앞당겨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이로써 종합 148.560점을 얻은 이상화는 헤서 리처드슨(미국·148.015점), 위징(중국·148.280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단거리 최강자를 가리는 이 대회에서 이상화가 시상대에 오른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이상화는 2010년 일본 오비히로에서 열린 대회에서 한국 여자 사상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또한번 금메달을 노렸던 이상화는 두 번째 정상 정복에는 실패했으나 이상화는 이틀 연속 1000m에서 한국 신기록을 작성하고 500m 2차 레이스에서 좋은 기록으로 1위에 오르는 등 여전히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함께 출전한 김현영(19·서현고)도 500m 2차 레이스에서 전날(38초44)보다 향상된 38초38의 개인 최고 기록을 작성, 23위에 올랐다.

한편 앞서 열린 남자 500m 2차 레이스에 나선 이규혁(35·서울시청), 모태범(24·대한항공), 김영호(24·동두천시청) 등이 아쉬운 결과를 보였다.

모태범이 34초72로 13위에 그쳤고 이규혁이 34초73으로 15위에 머물렀다. 김영호는 35초63으로 32위에 처졌다.

남자 1000m 2차 레이스만을 남겨둔 가운데 이규혁이 103.365점으로 종합 7위, 모태범은 103.455점으로 9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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