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전 임원, 버스 타고 공장간 까닭은

입력 2013-01-2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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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통해 사업목표 달성 의지 다져

SK케미칼의 전 임원이 버스를 타고 회사의 신규 성장 동력이 잠재된 전국 생산현장을 잇따라 방문했다. 회사 구성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회사의 장기적 비전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SK케미칼은 30여명의 회사 임원이 버스 2대를 이용해 그린케미칼 비즈 울산공장과 안동에 건설 중인 라이프사이언스 비즈 세포배양 백신공장을 방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어 임원단은 라이프사이언스 비즈의 오산과 청주공장을 방문해 현장 구성원들과 소통했다.

이 공장들은 그린케미칼과 헬스케어 분야의 글로벌 리딩 기업을 꿈꾸는 SK케미칼의 ‘미래 먹거리’를 생산하는 곳이다. 청주공장은 SK케미칼의 대표 브랜드인 기넥신, 트라스트를 비롯해 대부분의 의약품을 생산하고 오산공장은 SK케미칼의 백신제품과 알부민을 비롯한 혈액제 생산을 전담하고 있다.

회사 임원들이 이곳을 방문한 까닭은 신년 맞이 소통 프로그램인 ‘통통통’의 일환으로, 소통을 통해 회사의 사업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직원들을 독려하기 위해서다. SK케미칼 관계자는 “국내의 많은 기업들이 소통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지만 전 임원이 버스를 이용해 소통만을 목적으로 전국 생산현장을 모두 방문하는 경우는 드물다”며 “본사가 위치한 판교에서 오산, 청주, 울산, 안동을 오간 거리만 총 840km에 달한다”고 말했다.

SK케미칼의 임원들은 각 생산 현장을 방문해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구성원들에게 회사의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간담회가 끝난 후에는 전체 임직원이 함께 회사의 비전이 실현된 이후의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며 카드를 작성하고, 나무에 거는 ‘비전 트리(Vision Tree)’ 이벤트를 진행했다.

박찬중 SK케미칼 경영지원부문장은 간담회에서 “소통은 회사 비전 실현의 기반”이라며 “회사의 중장기 비전이 실현되는 2015년에는 SK케미칼이 친환경 화학과 생명 과학 사업의 글로벌 리더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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