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지난해 당기순익 674억…전년比 37.3% ↓…우리캐피탈 특별이익 434억원 탓

입력 2013-01-2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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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은 지난해 연결기준(자회사 포함) 당기순이익이 전년 보다 37.3%(401억원) 급감한 674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11년 인수한 JB우리캐피탈이 지난해 8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지만 당시 우리캐피탈 저가인수에 따라 발생한 특별이익 434억원 영향 탓이다. 전북은행은 “특별이익을 제외하면 지난해 실적은 2011년과 비교해 약 30억원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회성 요인인 웅진여신 관련 대손충당금 227억원이 발생, 개별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27억원과 593억원으로 전년 보다 205억원, 155억원이 줄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웅진 관련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영업규모 확대에 따른 이익 증가 등의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이 전년 보다 약 20억원 증가, 안정적 수익기반을 유지하고 있다”며 “웅진코웨이가 이미 매각되는 등 웅진여신 관련 기적립 충당금이 일부 환입될 것으로 기대돼 올해 손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기간 총자산은 6.7% 증가한 11조5156억원(연결기준 13조6623억원)을 나타냈다.

지난해 12월 발행한 890억원 규모의 하이브리드채권 등의 효과로 연결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전분기 보다 0.13%포인트 높아진 12.66%, 기본자본비율(Tier1 비율)은 0.54%포인트 상향된 8.09%로 집계됐다.

우량자산 위주의 성장과 함께 경기 불확실성에 대응한 자산클린화 작업을 적극적으로 수행한 결과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75%포인트 개선된 1.38%, 연체대출채권비율은 0.02%포인트 오른 1.16%, 대손충당금적립 비율은 39.68%포인트 상승한 129.55%를 달성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올해 선제적 리스크관리를 기반으로 내실 위주의 안정적 성장과 함께 차별화된 영업전략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중소기업과 가계금융에 대한 지원을 통해 지역 상생모델을 구축하는 한편 사회공헌 사업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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