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춘혐의' 스트로스-칸 IMF 전 총재 최고 20년형 가능성

입력 2013-01-25 13: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매춘조직 연루 혐의를 받고 있는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전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단순 성매매는 물론 매춘파티를 주도하는 등의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프랑스법원이 판단했다고 24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스트로스-칸 전 총재가 유죄로 최종 판결을 받으면 판결받으면 최고 20년형을 선고받을 가능성이 커졌다고 신문은 전했다.

프랑스 북부 지방법원은 지난달 스트로스-칸이 매춘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는지에 대해 공식적인 조사를 주문했다.

재판부는 “중대한 보강증거를 검토한 결과, 스트로스-칸이 매춘 행위에 실질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여성들의 옷차림이나 행실이 충분히 자극적이고 저속했다”면서 매춘여성임을 몰랐다는 스트로스 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앞서 프랑스 경찰은 지난 2010~2011년 벨기에-프랑스 국경지역의 젊은 여성들을 릴과 파리 등의 고급 호텔에 보내 매춘을 하게 한 범죄조직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스트로스-칸의 연루 혐의를 포착해 기소했다.

스트로스-칸 측 변호사는 당시 여성들을 소개받기는 했으나 이들이 매춘여성인지 몰랐다며 기각을 요청했지만 법원은 지난해 12월 이를 거부했다.

재판부는 이 범죄조직은 세계 곳곳의 고급 호텔에서 매춘 파티를 열었으며 스트로스-칸이 프랑스 대통령이 될 것으로 예상한 기업인들이 파티에 돈을 댔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음주운전은 슈가·김호중이 했는데…분열된 팬덤의 정치학(?) [이슈크래커]
  • 단독 휠라 프리미엄 라인 ‘휠라플러스’, 이달 베일 벗는다
  • 딸기·망고·귤 이어 이번엔 무화과…성심당 신메뉴도 오픈런? [그래픽 스토리]
  • '동상이몽2' 양준혁♥박현선 부부, 2세 '팔팔이' 성별 최초공개
  • 법원, 인터파크커머스에 보전처분…23일 대표자 비공개 심문
  • "겁도 많이 났다"…'숙취운전' 장원삼, '최강야구' 자진 하차 언급
  • 대통령실 "전현희 의원, 대통령 부부에 공식 사과해야"
  • “이제 개학인데”...코로나19 재확산에 학교·학부모도 ‘술렁’
  • 오늘의 상승종목

  • 08.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245,000
    • -3.61%
    • 이더리움
    • 3,559,000
    • -3.34%
    • 비트코인 캐시
    • 461,100
    • -3.09%
    • 리플
    • 804
    • +1.77%
    • 솔라나
    • 195,200
    • -2.5%
    • 에이다
    • 456
    • -2.56%
    • 이오스
    • 676
    • -2.03%
    • 트론
    • 191
    • +2.69%
    • 스텔라루멘
    • 131
    • -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800
    • -3.51%
    • 체인링크
    • 13,800
    • -2.82%
    • 샌드박스
    • 351
    • -0.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