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선택 시 수험생들은 대학의 서열보다는 학과를 더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시업체 진학사가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자사 고3 회원 713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입시 정시모집에서 대학 서열보다 학과를 중시해 지원대학을 결정했다는 응답자가 44%(314명)로 나타났다. 반면 대학 서열을 더 중시한다는 응답자는 28%를 기록했다.
이어 대학 서열과 학과를 동등하게 고려했다고 답한 수험생은 19%였으며 등록금, 교통 등 기타 요인을 중요시한 학생은 9%였다.
대학 서열을 중시한 수험생은 24%가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54%는 후회한다고 답했다. 반면 학과를 중시한 학생은 만족 비율이 32%, 후회한다는 비율이 39%로 대학 서열 중시 학생보다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이외에 지원대학을 결정할 때 가장 영향력이 큰 사람은 본인이라는 응답이 57%를 차지했고 부모님(27%), 학교 선생님(10%)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