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애플 CEO, 아이폰 부품 주문 감축 부인 안 해

입력 2013-01-24 11: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부 수치 변화로 전체 사업 알 수 없어” 확대해석 경계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애플이 아이폰 부품 주문을 대폭 줄였다는 최근 보도를 부인하지 않았다고 정보·기술(IT) 전문매체인 씨넷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은 애플이 지난해 12월 아이폰 주요 부품의 주문량을 절반가량 줄였으며 이는 아이폰에 대한 주문이 감소했음을 의미한다고 보도했었다.

애플은 이날 실적 발표에서 매출과 순이익 성장세가 지난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실적을 기록했다.

실적 발표 후 쿡 CEO는 애널리스트들과의 콘퍼런스콜에서 “애플의 공급망은 복잡하며 더 큰 그림을 보려면 특정 부분의 사실을 너무 깊게 해석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설령 일부 데이터 수치가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이것이 애플 전체 사업에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지 파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는 부품 주문 감축을 시인하면서도 확대 해석은 경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의 지난 분기 매출은 545억 달러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지만, 매출총이익률은 전년의 44.7%에서 38.6%로 크게 줄었다.

순이익은 131억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130억6000만 달러보다 소폭 증가했다.

아이폰은 전년 동기보다 29% 증가한 4780만 대를 판매해 사상 최대 판매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애초 5000만대 이상을 판매할 것이라는 시장의 전망에는 크게 밑도는 수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7·28일 주요경기…양궁·펜싱·수영서 첫 金 나올까 [파리올림픽]
  • "이게 앨범이라고요?"…어른들(?)은 이해 못 하는 미니어처 트렌드 [솔드아웃]
  • IOC “대한민국 선수단 소개 실수”…SNS 한국어 계정 통해 사과 [파리올림픽]
  • 티몬ㆍ위메프 "환불 지연 죄송 …9개 카드사 통해 결제 취소 가능"
  • 단독 “C레벨만 경영상황 공유”…티몬 직원들, ‘불안한 재택 중’
  • 대법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DLF 중징계 취소"
  • ‘마약 투약’ 혐의 야구선수 오재원, 징역 2년6개월 선고
  • 유아인, 이번엔 30대 남성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해
  • 오늘의 상승종목

  • 07.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024,000
    • +1.57%
    • 이더리움
    • 4,598,000
    • +0.99%
    • 비트코인 캐시
    • 548,000
    • +4.48%
    • 리플
    • 836
    • +1.21%
    • 솔라나
    • 256,200
    • +0.91%
    • 에이다
    • 591
    • +1.9%
    • 이오스
    • 808
    • +0.75%
    • 트론
    • 192
    • +0%
    • 스텔라루멘
    • 14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750
    • +4.27%
    • 체인링크
    • 19,030
    • +0.95%
    • 샌드박스
    • 465
    • +4.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