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CMC, 미국 부티크은행 레인과 손잡아

입력 2013-01-24 11: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분야 M&A 모색

중국 미디어산업 전문 국부펀드인 차이나미디어캐피털(CMC)이 미국 부티크은행 레인과 파트너십을 맺는다고 2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양측은 파트너십을 통해 미디어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인수·합병(M&A)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FT는 전했다.

CMC의 현재 운용자산 규모는 50억 위안(약 8600억원)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빠르게 성장하는 미디어 분야에서 중국 측이 서구의 경험과 지식을 익히려는 의도를 반영한다고 FT는 설명했다.

부티크은행은 서구에서 소수의 거물급 투자자들을 상대로 자산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라이빗뱅킹(PB) 전문 투자은행을 뜻한다.

레인은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과 손정의 소프트뱅크 창업자, 마크 안드레센 페이스북 이사, 테리 세멜 전 야후 최고경영자(CEO) 등 유명 인사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CMC의 리루이강 회장은 “우리는 초기에 중국에서의 M&A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레인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회도 엿보고 있다”고 말했다.

CMC는 뉴스코프와의 합작벤처인 스타차이나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에 드림웍스애니메이션과 상하이에 스튜디오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골드만삭스 출신의 조셉 라비치 레인 공동설립자는 “중국 미디어시장은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5년래 중국의 영화 스크린 수는 현재의 9000개에서 4만개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수십명이 함께 뛰는 '러닝크루', 이제는 민폐족 됐다?
  • 고려아연 공개매수 돌입…주당 83만 원에 '전량 매수'
  • 중동 불안에 떠는 원유시장...국제유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나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59,000
    • +1.69%
    • 이더리움
    • 3,261,000
    • +2.32%
    • 비트코인 캐시
    • 437,000
    • +0.76%
    • 리플
    • 720
    • +1.55%
    • 솔라나
    • 192,700
    • +4.05%
    • 에이다
    • 474
    • +1.5%
    • 이오스
    • 642
    • +1.58%
    • 트론
    • 212
    • -0.93%
    • 스텔라루멘
    • 124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50
    • +4.02%
    • 체인링크
    • 14,950
    • +3.75%
    • 샌드박스
    • 341
    • +2.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