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프로포폴 투약 혐의 이승연·장미인애 소환 조사

입력 2013-01-24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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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인애(왼쪽)와 이승연
수면유도제 프로포폴 오·남용 실태를 조사 중인 검찰이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영화배우 장미인애(29)씨를 23일 소환 조사했다.

이날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박성진)는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장미인애 씨를 소환 조사하는 한편, 같은 혐의로 이승연(45)씨도 이번주 내 소환조사 할 방침이다.

검찰은 장씨와 이씨를 포함해 여성 연예인 3~4명이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해온 진술과 물증을 확보했다.

앞서 지난 9~10일 강남구 청담동 일대 성형외과·피부과 7곳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자료를 면밀히 분석했다.

이 과정에서 검찰은 프로포폴 처방 일정표와 투약자 명단, 약품 관리 장부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장씨와 이씨를 비롯 일부 연예인이 성형수술이나 간단한 피부 시술을 하기 위해 프로포폴을 정상 진료·시술 절차에 따라 투약한 것인지 아니면 합법적 목적 외에 다른 용도로 투여했는지 가려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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