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트렉스, ‘환경과 경량화’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입력 2013-01-2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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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물성이 우수한 빅트렉스의 피크는 금속을 대체해 환경 보호는 물론 제품 경량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영국계 빅트렉스가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피크(PEEK)로 글로벌 녹색 성장과 금속 대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에 나섰다. 피크는 내마모성, 내화학성, 내열성 등이 뛰어난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자동차, 전기·전자 등 각종 산업분야에 적용된다.

빅트렉스는 22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피크를 이용한 시장 공략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피크를 이용할 시 에너지 절감으로 인한 환경보호가 가능하다. 최근 피크는 냉장고 컴프레스 안 밸브에 금속 대신 적용돼 에너지 절감 효과를 이끌어냈다. 금속이 밸브로 사용될 경우 반응 속도가 느리지만 피크가 적용돼 반응 속도가 빨라지고 냉매 누수를 막아 효율이 증가한 것이다.

남궁성탁 빅트렉스 한국 지사장은 “냉장고 한 대당 컴프레스 하나가 들어가고 이를 10년간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600~700만원 정도의 전력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며 “다른 가전제품에도 금속 대체 피크 개발하면 환경을 개선하는데 이바지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피크는 제품 경량화에도 도움이 된다. 항공기의 좌석 프레임, 동체 중간 부분에 금속 대신 피크가 적용되면 제품 무게를 줄일 수 있다. 이러한 까닭으로 빅트렉스는 이미 글로벌 비행기 제조 회사에 피크를 공급하고 있다. 비행기 한 대당 1톤 가량의 어플리케이션이 적용된다. 또한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과도 피크 적용에 대해 활발히 논의 중이다.

빅트렉스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 두자릿수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궁 지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10% 가량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으며 중국과 한국이 리딩하는 아시아 시장에서는 15% 이상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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