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O “전세계 실업자 수, 올해 2억명 넘는다”

입력 2013-01-2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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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실업자 수가 올해 2억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국제노동기구(ILO)가 21일(현지시간) 밝혔다.

ILO는 “실업자 수가 올해 510만명 늘어 2억20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면서 “2014년에는 300만명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에는 420만명 증가했다고 ILO는 집계했다.

전망이 맞다면 전 세계 실업자 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게 된다.

ILO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년간 실업자 수는 기존 집계에서 하향 조정됐다.

2007년 실업자 수는 종전의 1억8990만명에서 1억6900만명으로 11% 하향 수정됐다.

지난 2008년에서 2010년의 수치 역시 기존 수치에서 1000만~1500만명 줄었다고 ILO는 전했다.

ILO는 실업자 수치가 당초 집계에 비해 줄어든 것은 구직을 포기한 인구를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제 마누엘 살라자르 ILO 고용시장 분석 책임자는 “금융위기가 심화하고 장기 실업으로 인해 사람들이 희망을 잃고 있다”면서 “구직을 포기한 이들은 실업자 집계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가이 라이더 ILO 사무총장은 “수정된 수치를 감안할 때 지난 2007년 이후 전체 실업자는 2800만명 증가했다”고 말했다.

라이더 사무총장은 “같은 기간 구직을 포기한 3900만명을 고용시장에서 제외하면 금융위기로 인한 ‘일자리 갭(jobs gap)’은 6700만건에 달한다”라고 덧붙였다.

ILO는 지난 3년간 경제활동이 가능한 인구의 구직활동 정도를 나타내는 노동참여율은 64.1%를 기록해 노동력 자체의 위축은 없었다고 ILO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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