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경제지표 부진·기업실적 호조에 혼조…다우·S&P500 5년 만에 최고

입력 2013-01-19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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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18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소비심리 지수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기업 실적이 예상 밖의 호조를 보이면서 지수가 엇갈렸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 대비 53.68포인트(0.39%) 높은 1만3649.70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0포인트(0.04%) 내린 3134.71을 각각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5.04포인트(0.34%) 오른 1485.98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와 S&P500지수는 이날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나스닥을 포함한 3대 지수는 주간 단위로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된 제너럴일렉트릭(GE)의 실적이 예상 밖의 호조를 보이고 모건스탠리가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GE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40억1000만달러, 주당 38센트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93억3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379억7000만 달러는 물론 전문가 전망치인 388억6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미국의 소비자심리지수는 1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증시에 악역향을 미쳤다.

톰슨 로이터/미시간대는 1월 미국의 소비자심리지수(예비치)가 71.3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72.9는 물론 전문가 예상치인 75보다 낮은 수준으로 2011년 12월 이후 최저치다.

미국 정치권은 연방 정부 부채 한도 증액을 3개월간 한시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결정하면서 경제 불확실성을 고조시켰다.

에릭 캔터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는 “상ㆍ하원이 예산안을 처리할 수 있는 시간을 주려고 임시로 3개월간 부채 상한을 상향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화당이 다수석을 차지한 하원은 다음 주 중 부채 상한 임시 상향 조정안을 표결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백악관은 공화당이 제안한 임시방편에 대해 일단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중국의 작년 4분기 경제성장률은 7.9%를 기록하며 전문가 예상치인 7.8%를 소폭 웃돌았다.

영국의 경제지표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유통업계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확산시켰다.

지난해 12월 영국의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3% 위축됐으며 전년 대비 증가율도 1998년 이후 가장 낮은 0.3%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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