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양육환경 만족도 가장 높은 곳은 광주

입력 2013-01-1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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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조사…여성생활환경은 울산ㆍ대구가 높아

광역단체 주민들의 육아·양육환경 만족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광주인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생활환경 만족도는 울산과 대구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여성가족부는 230개 기초자치단체와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실시한 ‘가족친화 사회환경 조성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조사한 가족친화 사회환경 인프라는 돌봄시설과 여가시설로 △육아·양육환경 △여성생활환경 △가족친화사회환경 △장애우생활환경 △자녀양육환경 △노인생활환경 △체육·야외활동 환경 등 총 7개부분이며 전국단위로 실시한 첫 조사이다.

육아·양육환경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89를 받은 광주가 가장 높았다. 이어 제주(3.60), 울산(3.55), 경기(3.29), 대전(3.28) 순이었다. 강원도는 전체 평균 3.19보다 낮은 2.92점으로 만족도가 가장 낮았다.

노인생활환경 만족도 역시 3.81점으로 광주가 가장 높았다. 충남과 제주가 각각 3.70점으로 뒤를 이었다. 부산은 3.16점(전체 평균 3.44)으로 노인생활환경 만족도가 가장 낮았다.

여성생활환경 만족도는 울산(3.61)이 가장 높았고 강원(2.80)이 가장 낮았다.

가족친화사회환경 만족도와 여가·문화생활환경은 광주가 각각 3.47점, 3.42점으로 최고점을 받았다.

장애우생활환경 만족도는 대구와 울산이 각각 2.97점으로, 체육·야외활동 만족도는 제주도(4.20점)가 가장 높았다.

이번 조사에서 광주는 7개 부분 중 4개 부분에서 최고 만족도를 보여 지자체 가운데 가족친화사회환경 지수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뽑혔다.

자녀양육환경 만족도가 가장 높은 시는 경기 화성시였고 노인생활환경은 경북 상주시, 장애인 생활환경은 대구 남구시, 체육·야외활동 환경은 광주 동구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가족친화 사회환경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노인생활환경(3.44점), 자녀양육환경(3.19점) 등 돌봄시설 만족도가비교적 높았고 여가·문화생활환경(2.83점)에 대한 만족도가 다소 낮게 나타났다.

또 가족친화시설이 가장 많은 지역(2011년12월기준)은 경남 창원시(1만709개소)와 경상남도(시군구당 평균 1221.8개소)였지만 지역주민 인구 대비(1000명당) 가족친화시설이 가장 많은 지역은 전남 곡성군과 전라북도였다.

아동관련시설은 시군구당 평균 231개소로 아동인구 대비(1000명당) 시설이 가장 많은 지역도 전북(10개)과 전남 신안군(17.1개소)이었다. 경남 창원시(1356개소)와 대전(시군구 당 평균 404개소)는 총 시설 수가 가장 많았다.

노인시설은 시군구당 평균 307개소로 노인인구 대비(1000명당) 시설은 전남 곡성군(68.8개소)과 전라북도(30.1개소)가, 총 시설 수는 경남 창원시(1047개소)와 전라북도(시군구당 평균 490개소)가 제일 많았다.

여성가족부 이복실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지자체에서 가족친화시설을 설치하거나 관련 정책 수립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의 가족친화 사회환경 조성 수준을 타 지자체와 비교할 수 있어, 정책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에는 지역적 특성과 인구 특성 등을 고려하고 3년 주기로 시계열 분석도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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