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지도부, 전주서 “새만금 공약 등 온힘 다해 지킬 것”

입력 2013-01-1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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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지도부는 17일 호남을 방문, 대선 후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새만금사업 등 지역공약 이행의지를 재피력했다.

황우여 대표는 이날 전북 전주 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에서 열린 회의에서 “당이 새롭게 변화하기 위해서는 호남을 새로운 영역으로 경계를 넓혀가는 게 중요하다”면서 “특히 당을 새롭게 하는 의미도 있지만 나라의 균형발전을 위해선 전북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 이제 서해안을 중시하며 대륙경영을 하는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제시한 새만금 사업과 익산 르네상스 사업 등 7대 지역공약을 온 힘을 다해 지킬 뿐 아니라 더 큰 미래를 위해 멋있는 그림을 그려보도록 하겠다”면서 “이제부터는 전북시대가 왔다는 것을 마음속에 간직하면서 당이 전북도민과 함께 전북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심재철 최고위원은 “지난 대선 때 보내준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성원을 바탕으로 전북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박 당선인이 내건 7대 공약뿐 아니라 다른 현안도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 전북지역이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원내대변인도 “새누리당이 현장 최고위를 전북에서 가장 먼저 하는 데는 우리가 전북을 얼마나 사랑하고 또 전북을 새누리당의 기본으로 삼는가 하는 뜻이 담긴 것 같다”면서 “동서화합에 전북이 앞장서 줄 것을 부탁드린다. 당에서도 전북의 입장에서 관련 법안을 열심히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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