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모바일 트레이딩 시장에 큰 변화가 오고 있다. 실적에 근거한 계량적인 분석 콘텐츠의 중요성은 지속적으로 커지면서 새로운 트레이딩 플랫폼도 등장할 전망이다. 뉴지스탁은 그 변화의 중심에서 변화를 주도하겠다.”
뉴지스탁은 인간의 감정을 배제하고 계량적인 데이터를 분석해 도출된 결과로 투자유망 종목을 선정하고 모델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회원들에게 제공한다.
문 대표는 1990년대 증권가에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소개하는데 앞장섰던 증권맨 출신이다. 대신증권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 부사장, 대신투자신탁 대표이사, 대신경제연구소 대표이사를 거쳤다.
CIO 재직 시에는 신개념 HTS로 화제를 모았던 사이보스(CYBOS)를 선보이면서 여의도 증권가에 개발붐을 이끌어냈다.
문 대표는 계량적 분석 시스템이 복잡한 현재의 시장 상황에서 우량종목을 발굴할 수 있는 적합한 매매방법이라고 말한다.
그는 “테마주의 영향력 증대로 시장의 변동성이 심화되고 있어 주가 예측이 점차 어렵고 국내 기업의 글로벌화와 외국인 투자자 증가로 해외 주식시장과의 동기화가 발생하고 있다”며 “계량적으로 자동화 된 시스템을 통해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를 읽어야 투자에 성공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문 대표는 2011년 6월 뉴지스탁을 설립한 이후 쉽고 안전한 투자법 제공을 위한 툴을 개발하는 데 매달려 왔다.
‘뉴지랭크’와 ‘뉴지차트’로 대표되는 서비스는 추정 재무 데이터와 펀더멘털, 모멘텀 등 계량 데이터 분석 및 가공을 통해 투자 유망종목을 발굴한다.
뉴지랭크는 기업의 재무적 가치를 분석하는 펀더멘탈 분석과 시장에서의 가치를 분석하는 모멘텀 분석을 통해 ‘상대적 평가 점수’를 산출한다. 특히 현재의 점수 못지않게 변화 추이를 중시해 최근 점수 상승률이 높은 종목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는 것이 문 대표의 설명이다.
뉴지차트는 ‘주가가 기업의 이익에 비례해서 움직이는 현상’을 현재의 주가가 고평가 구간에 있는지 혹은 저평가 구간에 있는지를 알려준다. 주가의 상승률과 펀더멘탈 상승률을 동시에 그래프로 보여주기 때문에 주가의 고·저평가 여부를 쉽게 알 수 있다.
또 “최근 들어 몇몇 기업들이 비슷한 계량 기법을 사용한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지만 뉴지스탁은 데이터를 통한 직접 투자에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원이 다르다”며 “현재 국내 증권사 2곳의 VIP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데 반응이 좋다”고 설명했다.
문 대표는 올 해 해외 주식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그는 “뉴지스탁 시스템은 정교한 금융공학 로직을 사용한 퀀트(Quant system)시스템”이라며 “정확한 로우데이터(Raw data)만 있다면 해외시장 상장 주식들도 동일하게 분석을 할 수 있는 등 확장성이 아주 뛰어나다”고 설명한다.
그는 “올해 안에 최근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주식시장에 먼저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