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은 16일 모두투어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3만4000원으로 종전대비 13.3% 상향 조정했다.
정수현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1.6% 상승한 330억원, 영업이익은 37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정 연구원은 “전체 송출객수는 전년동기대비 12.4% 상승한 30만8000명, 패키지 송출객수는 15% 증가한 21만3000명을 기록했다”며 저비용 항공사 공급 증가로 인한 상품 가격 하락, 원화 강세, 연말 휴가 수요를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이어 “연말 성과급, 임금 인상분 소급 적용 등으로 인건비 9억원이 추가됐으나 여행지급수수료 통제로 영업이익률은 11.3%로 개선됐다”며 “지난해 별도기준 영업수익 1324억원, 영업이익 205억원이며, 대형 여행사의 쏠림 현상으로 M/S도 10.1%로 상승 마감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