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6일 GS리테일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실적은 전망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각각 11.9%, 65.2% 증가한 1조 1570억원과 35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당초 전망에 비해 영업이익이 낮아진 것은 영업규제 영향으로 슈퍼마켓 부문의 부진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올해에는 월 2회, 일요일의 의무휴업과 영업시간 단축(24시~10시) 등 규제가 강화됨으로써 적지 않은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다만 영업규제에도 PB확대와 상품믹스 조정으로 수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지난해 11월5일 시행된 편의점에서 13개 품목의 안전상비의약품(해열진통제, 감기약, 소화제, 파스 등)판매 허용으로 고객 트래픽과 건강기능식품 등의 연계 매출이 증대될 수 있다”며 “상품믹스의 조정과 PB상품 비중 확대로 수익개선을 이뤄가고 있고, 향후 더욱 강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