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 워스트]코스피, 무상증자 결정에 도화 연일 상한가

입력 2013-01-1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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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7~11일) 코스피는 기업실적 둔화 전망과 환율 우려 등의 요인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되면서 다시 2000선 밑으로 내려앉았다. 지난 11일 코스피는 0.50% 하락한 1996.67로 한 주를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15.27포인트 밀렸다.

11일 기준 시가총액은 1155조1517억원, 한 주간 평균 거래량은 5억2217만주를 기록했다. 평균 거래대금은 4조2026억원, 평균 거래회전율과 평균 거래대금 회전율은 각각 1.46%, 0.36%에 달했다. 평균 외국인 매매율은 27.66%, 시가총액 대비 외국인 비율은 34.77%로 집계됐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459억원, 128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인 반면 기관은 4279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순매수에 열중했지만 기관의 매도세가 강해 지수 상승을 이끌지 못했다.

도화엔지니어링이 무상증자 결정에 급등하며 주가상승률 1위 종목에 꼽혔다. 또 중소형 건설주들이 동반 급등한 가운데 상위 종목 10위 안에 성지건설이 포함됐다. 주가하락률 순위에는 비상교육, 한솔CSN, 효성 등이 꼽혀 눈길을 끌었다.

◇도화엔지니어링 무상증자 결정에 급등 = 15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1월 11일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높은 주가상승률을 기록한 종목은 도화엔지니어링이다.

도화엔지니어링은 6거래일 동안 상한가 2회를 포함해 4일 상승세를 펼쳤다. 주가는 1월 4일 9320원에서 11일 1만2400원으로 치솟아 33.05%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지난 9일 도화엔지니어링이 보통주 한 주당 신주 1.00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다음달 4일이며, 발행되는 신주 1686만주는 다음달 26일 상장할 계획이다.

주가상승률 29.14%를 기록하며 2위에 오른 성지건설은 지난주 증시에서 중소형 건설주의 바람을 일으킨 대표적인 종목으로 꼽혔다. 성지건설 이외에도 벽산건설, 금호산업, 동양건설 등 중소형 건설주들이 급등했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새해 들어 막연하게 건설 경기가 살아날 것이란 기대감에 건설주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실제 경기 침체로 인해 건설 수주가 감소함에 따라 하락세를 보일 것이므로 투자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디지털 교과서 최대 수혜주, 비상교육 기대감 컸나? = 지난주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은 비상교육이다. 비상교육은 그동안 디지털 교과서 최대 수혜주로 주목받았지만 너무 앞서간 탓에 주가 하락률이 높았다는 분석이다. 특히 2009 교육과정 개정에 따른 실적이 아직 개선 중이란 평가다. 주가는 지난 4일 1만5400원에서 11일 1만34000원으로 하락해 하락률은 12.99%에 달했다.

주가하락률 11.63%를 기록한 한솔CSN은 한솔그룹이 대기업집단에 지정될 것이란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솔그룹은 ‘한솔제지→한솔EME→한솔CSN→한솔제지’로 이어지는 순환출자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한솔CSN은 지배구조 핵심 계열사로 꼽힌다.

셧다운제 시간을 늘리고 게임업계가 게임중독 치유 부담금을 지급해야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게임산업 규제 법안이 발의되면서 대표적인 게임주인 엔씨소프트가 급락했다. 엔씨소프트는 주가 하락률 순위 10위 안에 들면서 하락률 10.4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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