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 혼조세…중국 인플레 압력·일본 경기부양책 승인

입력 2013-01-1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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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11일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대만·인도 증시는 상승했고 중국·홍콩·싱가포르 증시는 하락했다.

중국의 인플레이션이 가속화한 가운데 일본 정부가 10조3000억엔 규모의 경기 부양책을 승인했다는 소식이 겹치면서 시장은 혼란스러운 모습을 나타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4% 상승한 1만0801.57로, 토픽스지수는 1.09% 오른 898.69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78% 하락한 2243.00으로 장을 마감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10% 상승한 7819.15를 나타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5시 현재 0.42% 내린 2만3256.00에,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전일 대비 0.41% 하락한 3212.60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0.16% 상승한 1만9695.59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의 소비자물가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나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고조시켰다.

중국의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2.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의 2.0%은 물론 전문가 예상치인 2.3%를 웃도는 것이다.

같은 기간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1.9% 하락하며 전문가 예상치인 1.8% 하락을 웃돌았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경기 회복세가 빨라지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증시는 내각부가 이날 10조3000억엔 규모의 경기 부양안을 승인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일본 정부는 이번 부양안을 통해 일본의 국내총생산(GDP)을 2%포인트 올리고 60만명의 고용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일본의 지난해 11월 경상수지 적자는 2224억엔(약 2조6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문가 예상치인 171억엔 적자를 훨씬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BOJ가 경기 부양에 나설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엔화 가치는 달러에 대해 31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샤프는 5개 분기만에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는 마이니치신문의 보도가 나오면서 일본증시에서 13% 폭등했다.

소니와 캐논은 엔 약세로 수출업체들의 실적이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각각 1.6%, 2.3% 올랐다.

에이자일프로퍼티홀딩스가 홍콩증시에서 3.1% 하락하며 중국 부동산업종의 하락세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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