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따라잡기]한파 몰아치니 홈쇼핑주 훈훈한 상승세

입력 2013-01-1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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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유난히 긴 혹한이 이어지며 홈쇼핑주들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주가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GS홈쇼핑은 전일대비 4.28%(6700원) 오른 16만3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중 16만4900원까지 올라가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연속 이틀 상승이고 올 들어서 7거래일 중 5거래일이 상승했다. 때문에 이 기간동안 주가는 7.02% 올랐다.

CJ오쇼핑 역시 올 들어서 7거래일중 5일이 상승했고 주가도 5.13% 상승했다. 이날도 오름세로 마치며 지난해 2월24일 기록한 신고가 30만원에 바짝 다가섰다.

이처럼 홈쇼핑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는 데는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증권업계에선 GS홈쇼핑과 CJ오쇼핑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난히 추운 날씨로 의류나 생활용품 등의 판매가 호조를 보여 강한 이익 모멘텀이 나타났다는 평가다.

김미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CJ오쇼핑은 홈쇼핑 3사 가운데 유일하게 고마진 제품인 PB 상품 비중 25%로 독보적”이라며 “홈쇼핑 3사중 해외사업부에서 가장 괄목할 만한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CJ오쇼핑의 4분기 영업이익이 5분기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32만원에서 3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고마진 상품인 의류 및 생활용품 매출이 한파로 호조를 보임에 따라 높은 영업 레버리지를 기록했다”며 “수익 구조가 좋은 TV홈쇼핑 매출이 지난해 대비 10% 증가하면서 GS홈쇼핑의 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0%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이런 단순한 기대요인 이외에도 홈쇼핑사들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진행중이기 때문에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지난 해 주가를 눌렀던 요소인 판매수수료와 보험판매 등 규제리스크가 완화되고 있고 올해 송출수수료 상승률 또한 S급 채널에 대한 경쟁완화로 15%내외의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 것이란 전망 역시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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