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은 10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사무소를 개소하고 중동·북아프리카 지역(MENA) 지역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이날 아부다비 현지에서 UAE중앙은행, 중동 진출 국내 기업체 및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사무소 개소식을 진행했다.
산은 관계자는 "아부다비 사무소를 MENA지역 진출의 교두보로 삼아 유전개발을 비롯한 자원개발, 가스·석유화학 플랜트, 원전사업, 대형 사회간접자본(SOC)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국내 기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KDB금융그룹 강만수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유럽의 위기로 세계의 주요은행이 움츠리고 있을 때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영업 마인드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시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