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건설산업 경쟁력 7위…2단계 올라

입력 2013-01-1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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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건기연과 함께 26개국 평가 실시

지난해 국내 건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순위가 7위로 평가됐다.

국토해양부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함께 지난해 국내 건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순위를 평가한 결과 한국이 73.8점(미국 100)으로 조사대상 23개 국가 중 7위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2011년 9위에서 2단계 상승한 것이며 1위는 미국, 2위는 중국이 차지했다.

‘건설산업 글로벌 경쟁력 종합평가’는 국가 역량을 반영한 ‘건설인프라 경쟁력 평가지표’와 기업 능력을 평가하는 ‘건설기업역량 평가지표’로 구성되며 이번 평가는 자료 확보가 가능한 23개국(2011년 22개국)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건설인프라 평가에서는 중국이 1위, 미국이 2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2011년 11위에서 1단계 상승한 10위로 평가됐다.

세부 항목을 보면 ‘건설리스크’는 8위에서 4위로 올랐지만, ‘건설시장 성장률’은 7위에서 16위로 크게 하락했다. 신규 평가 항목인 ‘건설 제도’는 23개국 중 10위, ‘시장안정성’은 14위를 차지했다.

‘건설기업 역량평가’는 미국 1위, 이탈리아 2위로 조사됐고 한국은 2011년보다 5단계 상승한 7위에 올랐다. 이는 해외매출 급증으로 평가 항목 중 ‘시공경쟁력’이 12위에서 8위, ‘설계경쟁력’이 19위에서 10위로 껑충 뛰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설계분야 해외 매출은 미화 7억8990만달러로 전년 대비 67.1%, 시공 분야는 257억6860만달러로 40.7% 늘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평가 결과에 드러난 개선사항을 보완할 예정이며, 지난 연말 수립한 제5차 건설기술진흥기본계획 등을 통해 건설산업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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