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전 포인트]‘어닝시즌’뉴욕증시, 이틀째 하락 마감…코스피 2000선 갈 길 잃어

입력 2013-01-0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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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시즌에 돌입한 미국 기업들이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 우려가 커진 탓에 뉴욕증시가 이틀 연속 하락 마감하면서 국내 증시도 당분간 조정 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어닝시즌 맞아 실적 부진 우려감에 하락 마감 =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5.44포인트(0.41%) 떨어진 1만3328.85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2% 하락한 1457.15를, 나스닥종합지수는 0.23% 내려간 3091.81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장 마감 후 알루미늄 제조업체 알코아의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어닝시즌이 개막됐다. 이날 장 마감 후 발표된 알코아의 4분기 순이익은 2억42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 일회성 경비를 제외한 조정 순이익은 주당 6센트로 예상치에 부합했다.

S&P500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순익이 2.8%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3분기 증가율보다 0.1%포인트 개선된 수치지만 시장에선 4분기 실적에 큰 기대를 걸지 않는 분위기다.

◇국내증시 우려와 혼란…2000선 갈 길 잃어 = 국내증시는 삼성전자 잠적실적 호조 불구하고 투신 비롯한 기관 매도물량 출회와 지난주 급등에 따른 조정과정 지속되며 하락 마감했다.

개장전 발표된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이 8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오히려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지수 약세를 이끌었다.

지난 7일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의 주문 실수가 발생해 3만4000계약이 체결되면서 증시에 미치는 영향에 우려가 높았지만 증거금이 납부되면서 단기 변동성 우려를 축소시켰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오는 10일 새해 첫 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프로그램 매매와 관련한 시장의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며 “외국인의 비차익매수를 제외하고는 별다른 매수 주체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한껏 치솟은 차익잔고가 만기 당일, 매물 폭탄으로 돌변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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