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세정으로 음지서도 빛나는 국세공무원

입력 2013-01-08 13: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호규 반포세무서 팀장 '닮고 싶은 관리자' 3년째 수상

▲이호규 반포세무서 업무지원팀장
음지에서 빛나는 국세공무원이 있다. 국세청 입사 후 줄곧 일선세무서에서 납세자에 대한 교육과 상담 등 세정 제반 업무를 성실히 이끌어 온 반포세무서 이호규 업무지원팀장이 당사자다.

이 팀장은 대부분 국세공무원들이 승진 기회를 얻기 위해 본·지방국세청을 선호한 것과는 달리 공직의 대부분을 일선세무서 조사관으로 지냈다.

이 팀장은 지난 2010년 국세청이 ‘닮고 싶은 관리자상(像)’을 제정한 이후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2009년에는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된 데 이어 2010년과 2012년에는 각각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이런 이유로 동료 직원들은 한결같이 이 팀장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업무능력 또한 출중하다는 평을 받는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지난 2010년 마포세무서 법인1계장으로 재직할 때이다.

당시 이 팀장은 치밀한 사전 검토와 현장 확인을 통해 부가가치세 부당환급 적출세액률을 높이는 한편, 일반직 전환 필기시험 대비 자체 강의를 통해 최다 합격생을 배출하는 데 기여했다.

또 지난 2011년 2월 반포세무서로 옮긴 뒤에는 △공정세정 실천과제 적극 추진 △업무 시작 전 공정과세 관련 멘트 방송 △관·학 협력 협약 체결 △청렴동아리 활동 활성화(서울청 1위) 등에서도 큰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팀장은 이 밖에 지난 2000년부터 2010년까지 국세공무원교육원 겸임교수로 재직하면서 수많은 국세공무원들에게 송무전문요원과정 및 소득세 고급연구과정 등을 강의했다.

그는 당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금도 지역 상공회의소와 관내 사업자, 그리고 유관기관 대상자들의 세정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솔선수범하고 있다.

이 팀장은 “닮고 싶은 관리자로 선정된 것은 모두 직원들이 좋게 봐 주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부끄럽지 않은 동료이자, 국세공무원으로서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이고 싶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페인, 잉글랜드 꺾고 '4번째 유로 정상'…MVP는 로드리·신인왕 야말 [유로 2024]
  • '따다닥'→주먹 불끈…트럼프 피 흘리는 '사진 한 장'의 나비효과 [이슈크래커]
  • 결혼식 굳이? 미혼남녀 38% "생략 가능" [데이터클립]
  • 2위만 만나면 강해지는 호랑이, 빛고을서 사자 군단과 대격돌 [주간 KBO 전망대]
  • FBI “트럼프 총격범, 단독범행…정신병력 없다”
  • 변우석 측, '과잉경호' 논란에 사과 "현장에서 인지할 수 없어…도의적 책임 통감"
  • 5대銀, 상반기 부실채권 3.2조 털어내…연체율 코로나 이후 최고 수준
  • 사법리스크 ‘최고조’ 달한 카카오…주가 시나리오 따져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7.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308,000
    • +4.34%
    • 이더리움
    • 4,718,000
    • +4.87%
    • 비트코인 캐시
    • 546,500
    • +1.3%
    • 리플
    • 744
    • +0.13%
    • 솔라나
    • 215,400
    • +5.8%
    • 에이다
    • 614
    • +1.49%
    • 이오스
    • 816
    • +5.97%
    • 트론
    • 195
    • +0%
    • 스텔라루멘
    • 145
    • +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450
    • +6.78%
    • 체인링크
    • 19,420
    • +5.6%
    • 샌드박스
    • 462
    • +3.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