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8일 호남석유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을 제시했다.
황유식 연구원은 “모노에틸렌글리콜(MEG)과 폴리에틸렌(PE)의 가격 스프레드가 확대돼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룰 수 있다”며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324% 상승한 18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지난해 여수와 대산 공장의 나프타분해설비(NCC)를 증설해 약 20%의 생산능력이 확대됐고 향후 합성고무 관련 신규 설비와 우즈베키스탄 에탄크레커(ECC) 등 추가적인 성장 기반이 준비되고 있다”며 “주가 조정 시에는 비중 확대 전략을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