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민생정부 밑그림 시동

입력 2013-01-0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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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공식 출범… "국민행복 해법 제시해달라" 주문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려고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무실로 들어서고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7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전체회의를 처음으로 주재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이번 인수위는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에 많은 과제를 안고 있다. 세계 경제 환경 국제 관계가 크게 변하고 있는 대전환기에 놓여 있다”며 “인수위에서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정확하게 진단하고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과거 사례 보면 인수위에서 설익은 정책들이 무질서하게 나와 국민들에게 혼선을 주고 그것이 결국 새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경우 많이 봤다”며 “인수위에서는 제발 이런 일 없도록 하는 것이 저의 바람이자 부탁의 말씀”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9명의 분과위 간사들은 각 부처별 업무현황을 박 당선인에게 간단하게 보고했다. 박 당선인은 회의에서 앞으로 5년간 효율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정부 조직개편 작업에 특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그동안 강조해왔던 국정운영 기조도 강조하면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노력해 줄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회의 이후 인수위는 분과위별로 해당 정부 부처의 업무보고를 받을 일정을 정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날 회의에는 박 당선인을 비롯해 김용준 위원장과 진영 부위원장, 김진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 한광옥 국민통합위원장, 김상민 청년특위원장, 인수위원 전원을 비롯해 임종훈 인수위 행정실장, 유일호 비서실장, 이정현 정무팀장, 변추석 홍보팀장, 박선규·조윤선 대변인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지난 6일 인수위 1차 전체회의에서 인수위 운영기조와 예산안을 확정했다. 박 당선인은 인수위원들과 간담회에서 “각 부처에 인수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하시고 진단해 달라”며 “50년이 지나도 모범적인 인수위였다고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한분한분 최선을 다해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한 바 있다.

한편 부처별로 인수위에 파견되는 공무원 명단은 이날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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