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촌 빈소에 화환 보낸 유명인사는 누구?

입력 2013-01-06 18: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 5일 숨진 범서방파 두목 김태촌씨의 빈소에는 장례 이틀째인 6일 각계각층 인사들이 보낸 근조 화환이 가득 찼다.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씨의 빈소 앞 복도에는 프로농구단 감독, 전 복싱 세계챔피언, 국악인, 가수 등 유명 인사들이 보낸 100여 개의 근조 화환이 늘어서 있었다.

전날에 이어 빈소를 찾은 야구해설가 하일성씨는 “태촌이와 오랜 사회 친구”라며 “마음이 참 따듯한 친구였다”고 말했다.

조직폭력계 대부의 장례식장답게 검은 정장을 차려입은 ‘어깨’들의 모습도 보였다.

빈소와 복도 주변에는 건장한 남성 40여명이 뒷짐을 진 채 부동자세로 조문객을 맞았다.

전날 신상사파 두목 신상현씨가 조문했고 부산 영도파 두목 천달남, 칠성파 두목 이강환, 원로 조폭 이신영씨 등이 화환을 보내왔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빈소 주변을 경계했다.

경찰 관계자는 “전·의경 1개 중대를 포함해 서울지방경찰청과 송파경찰서에서 나온 150여명을 배치했다”고 전했다.

첫날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1300여명(경찰 추산)의 조문객이 빈소를 찾았다.

경찰은 “입관 예배를 위해 교회에서 단체로 빈소를 찾은 조문객이 많았다”고 전했다.

1970~1980년대 주먹계를 주름잡은 김씨는 조양은의 ‘양은이파’, 이동재의 ‘OB파’와 함께 전국 3대 폭력조직으로 꼽힌 범서방파를 이끌었다.

김씨는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투병생활을 하던 중 지난 5일 오전 숨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페인, 잉글랜드 꺾고 '4번째 유로 정상'…MVP는 로드리·신인왕 야말 [유로 2024]
  • '따다닥'→주먹 불끈…트럼프 피 흘리는 '사진 한 장'의 나비효과 [이슈크래커]
  • 결혼식 굳이? 미혼남녀 38% "생략 가능" [데이터클립]
  • 2위만 만나면 강해지는 호랑이, 빛고을서 사자 군단과 대격돌 [주간 KBO 전망대]
  • FBI “트럼프 총격범, 단독범행…정신병력 없다”
  • 변우석 측, '과잉경호' 논란에 사과 "현장에서 인지할 수 없어…도의적 책임 통감"
  • 5대銀, 상반기 부실채권 3.2조 털어내…연체율 코로나 이후 최고 수준
  • 사법리스크 ‘최고조’ 달한 카카오…주가 시나리오 따져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7.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716,000
    • +3.94%
    • 이더리움
    • 4,684,000
    • +4.11%
    • 비트코인 캐시
    • 539,500
    • +2.18%
    • 리플
    • 751
    • +1.35%
    • 솔라나
    • 212,900
    • +4.52%
    • 에이다
    • 606
    • +0.17%
    • 이오스
    • 811
    • +5.19%
    • 트론
    • 194
    • +0%
    • 스텔라루멘
    • 146
    • -2.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150
    • +6.53%
    • 체인링크
    • 19,320
    • +4.89%
    • 샌드박스
    • 457
    • +3.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