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2일 코리안리에 대해 이익 정상화 구간 진입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지난해 상반기 실적 부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만65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유승창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리안리의 11월 FY12 순이익은 1185억원으로 FY12 들어 월별 기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 했는데 실적 호조의 주된 원인은 해외 부문에서의 합산비율 개선으로 인한 보험영업이익 개선 덕분”이라며 “최근 강화중인 해외 부문에서의 수익성 추구 전략을 감안할 때 동사의 향후 실적 정상화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다만 상반기 실적 부진을 반영해 수익 예상을 하향 조정하고, 목표 주가 역시 하향 조정했다”며 “하지만 현 주가 수준에서 상승여력 및 이익 정상화 모멘텀을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