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김경동 예탁원 사장 “소유구조 개선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

입력 2012-12-3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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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의 오랜 숙원 사업인 소유구조 개선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

김경동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금융투자 인프라의 고도화와 국제화에 조직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야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경동 사장은 “자본시장법, 전자증권법 등 관련 법률에 소유한도, 의결권제한 등이 반영될 수 있도록 강력히 추진하겠다”며 “자사주 매입 등 한국거래소의 양해각서(MOU) 이행을 위한 다양한 노력도 적극적으로 병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한국거래소는 예탁원 지분의 70.4%를 보유 중이다. 이같은 구조로는 거래소 기업공개(IPO)시 예탁원의 지분에 논란이 발생할 수 있기에 김 사장은 거래소의 예탁결제원 지분매각을 적극 촉구하고 나섰다.

김 사장은 “올해에도 유로존 위기의 지속과 미국의 실물경기 둔화, 국내 가계부채의 증가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볼 때, 쉽지 않은 한해가 될 것”이라며 “자본시장과 관련해서는 거래소 허가제 도입, 청산업 신설 등 큰 변화가 예정돼 있어 위기 상황에 슬기롭게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2013년 경영목표로 ‘고객중심 공동가치창조 경영’을 내걸고 “고객이 신뢰하고 공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금융투자 인프라 고도화와 관련해 김 사장은 “1월 중순 오픈 예정인 전자단기사채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단기사채 등록기관의 역할을 차질 없이 수행해 나가야 한다”며 “3월중 오픈이 예정된 증권정보 포털시스템의 이용 활성화를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보기술(IT) 시스템 및 개인정보 보안체계를 더욱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사장은 “2800조원의 고객 재산을 관리하는 금융시장의 핵심 인프라로 IT의 안정성은 회사의 존립과 직결된다”며 “IT 및 정보 보안에 대한 인적, 물적 투자를 늘려 완벽한 보안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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