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22년 만에 공휴일로…28일 '세종의 꿈, 한글로 열다' 축하행사 개최

입력 2012-12-26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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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내년부터 한글날이 다시 공휴일로 지정된다. 1991년 어려운 경제 여건 등을 이유로 공휴일에서 제외된 지 22년 만에 제자리로 돌아오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8일 오후 7시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10월9일 한글날이 다시 공휴일이 됐음을 대내외에 공식 발표하고, '한글날 공휴일 지정 기념 축하 행사(세종의 꿈, 한글로 열다)'를 마련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취타대 연주, 한글날 공휴일 선 포문 낭독, 점등식, 한글을 주제로 한 영상작품 상영, 한글태권춤, 번개춤사위 등 전통과 현대감각이 어우러진 내용으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세종대왕 동상을 활용한 3차원 영상 투사(프로젝션 매핑)는 마치 현장에 세종대왕이 살아있는 것 같은 시각적 환영을 만들어 낸다.

행사 마지막은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개사한 '한글 가꿈이'에 맞춰 모든 참석자가 함께 춤을 추는 번개춤사위(플래시몹)로 축제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

아울러 문광부는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한글날을 공휴일로 표시할 수 있는 스티커와 한글날이 빨간색으로 표시된 2013년 기념 달력 등을 나눠줄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앞서 트위터(@hangulnal1009)와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hangulnal1009)을 통해 '한글로 쓴 나만의 손 글씨'를 공모해 한글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사랑을 재확인하는 뜻깊은 기회도 마련한다.

문광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대표 문화유산이자 산업화와 경제발전의 발판이 된 한글의 가치를 드높이고 '문화국경일'로서의 한글날의 위상을 더욱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며 "다문화 시대에 한글날을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문화축제로 승화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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