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4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 전망-우리투자증권

입력 2012-12-21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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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21일 LG전자에 대해 4분기 매출액은 13조9000억원으로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할 전망이나, 영업이익은 1340억원으로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000원은 유지했다.

김혜용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되는 이유는, 4분기 글로벌 TV 수요가 다소 부진하게 나타나면서 재고 소진을 위한 프로모션 비용이 예상보다 더 크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이라며 “4분기 LCD TV 출하량은 기존 예상치에 부합하는 830만대 달성이 예상되지만, TV부문 영업이익률은 1.3%로 전분기대비 소폭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일본 경쟁업체들의 경쟁력 약화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국내 업체들의 점유율이 상승세에 있고 수익성도 회복세에 있던 상황에서, 4분기 수익성이 오히려 소폭 하락한 것은 다소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글로벌 TV 수요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LG전자가 대체로 선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TV부문을 제외한 휴대폰, 가전 및 에어컨 부문 4분기 실적은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4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830만대로 전분기대비 19% 늘어날 전망이고, 옵티머스G 출하량은 약 90만대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휴대폰(MC)부문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1% 늘어나고 영업이익률은 전분기와 비슷한 0.8%로 소폭 흑자세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 “2013년 1분기부터 북미지역 2위의 가전유통 업체인 Lowe’s에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 공급을 시작할 예정으로 북미 4대 가전유통 채널을 모두 거래선으로 확보하면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며 “로우즈(Lowe’s) 신규 진입으로 인한 연간 매출액 증가 효과는 최소한 5% 이상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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