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대선개표방송 어떻게? 첨단기술 총동원… 시청자 눈길끌기 경쟁

입력 2012-12-1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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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방송을 진행할 SBS 아나운서들이 환한 미소로 파이팅하고 있다.
19일 18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두고 KBS·MBC·SBS 등 지상파 3사가 대선방송 시청률 잡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대선 일주일 전부터 방송사들은 자사 대선 관련 콘텐츠 아이템을 소개하며 대선방송 채비에 힘을 기울여왔다.

SBS는 지난 4월 총선당시 시청률 압승을 내세우며 단순 개표 방송이 아닌 다양한 콘텐츠로 승부를 거는 대선 방송 임을 강조하고 있다. SBS는 이번 대선 방송 ‘2012 국민의 선택’에 “더 이상의 대통령 선거방송은 없다”는 기치를 내 걸고 총선 당시보다 2~3단계 업그레이드 된 대선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3D 애니메이션그래픽을 통한 후보들의 경쟁 상황을 보여주는가 하면 국민의 선택 2층 버스를 탑승한 개그맨 서경석은 전국을 돌며 민심을 들어본다. 뿐만 아니라 서울 태평로 시청광장에서는 대국민 토크콘서트 ‘헬로 프레지던트’를 개최 하는 등 딱딱한 개표방송을 떠나 긴장감을 풀고 유연한 자세로 국민과 함께 차기 대통령을 맞이하겠다는 취지다.

MBC는‘선거방송의 명가’라는 타이틀을 내걸었다. 1992년 14대 대통령 선거 당시 방송 사상 최초로 당선자 예측을 실시한 이후 20년 동안 ‘선거 방송은 MBC’라는 평가를 받아 온 점을 강조했다. 선거 막판까지 혼전을 거듭하고 있는 대선에서 MBC의‘선택 2012’는 최신 조사 기법과 세트 디자인,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총동원해 MBC의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KBS는 MBC와 SBS와 차별화된 대선방송을 다짐하고 있다. 지난 16일 제3차 대선후보자합동토론회 시청률(KBS 14.1%, MBC 6.0%, SBS 6.5% 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을 앞세우며 그동안 선거 방송에서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았음을 강조한다. 대선방송 역시 신속하면서도 입체적으로 진행해 타사를 압도한다는 계획속에 다양한 대선방송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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