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e야기]증권사, 불황에도 스타 마케팅 치열

입력 2012-12-1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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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억 김태희부터 5억 다니엘 헤니까지

▲김태희(좌), 다니엘 헤니(우)
극심한 업황 불황에도 증권사들이 ‘몸값’이 비싼 인기 스타를 광고 모델로 등장시켜 눈길을 끈다.

인기스타 마케팅의 포문을 연 곳은 한화투자증권이다. 지난달 말부터 주가연계증권(ELS) 광고모델 등 금융상품 모델로 미녀스타 김태희씨를 기용했다.

회사 관계자는“그룹 차원에서 지적이고 깨끗한 이미지의 김태희씨를 모델로 선정해 증권을 비롯한 계열사가 광고모델로 활용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룹 차원에서 ‘able'(할수있다) 광고 마케팅을 진행중인 현대증권도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에 이어 12월부터 런칭한 새 광고에 인기배우 다니엘 헤니를 전격 기용했다.

김동선 현대증권 홍보팀장은 “혼혈아임에도 불구 성실한 행보로 톱스타로 인생을 개척한 다니엘 헤니가 새로운 광고 콘셉트인‘무한한 가능성’과 잘 어울린다”고 설명했다.

한화그룹은 그룹 광고와 금융 계열사 광고를 포함한 김태희의 모델료로 13억원 안팎을, 현대증권은 다니엘 헤니의 모델료를 5억원 정도를 지불 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델에서 물러난 토플러는 1억원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KDB대우증권도 내년 상반기 TV광고 방영을 계획하고 현재 회사 이미지에 걸맞는 광고 전략을 고심하고 있다.

톡톡 튀는 개성파를 기용한 증권사들도 눈에 띈다. ‘펀’(FUN) 경영을 기치로 삼은 KTB투자증권은 지난 10월부터 새 라디오 광고에 밴드‘장미여관’을 기용했다. 장미여관의 참신성과 실력이 KTB투자증권이 지향하는 경영철학과 부합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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