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1월 도시 53곳 신규주택 가격 전월비 상승

입력 2012-12-1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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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격 상승에 과열 억제 정책기조 강화 전망

중국의 부동산 가격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면서 정부가 과열 억제 정책기조를 강화할 전망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8일(현지시간) 지난 11월에 중국 70개 대도시 중 53곳의 신규주택 가격이 전월 대비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0월의 35곳 상승보다 집값이 오른 곳이 많이 늘어난 것이며 18개월래 가장 높은 수치다.

베이징·광저우·선전 등의 신규주택 가격이 전월보다 0.6%, 상하이는 0.2% 각각 올랐다.

7곳은 전월 대비 변동이 없었으며 가격이 하락한 도시는 10개로 전월의 17개에서 줄었다.

신규주택 가격은 전년과 비교해서도 25곳이 올랐다. 이는 지난 10월의 12곳에서 증가한 것이다.

중국 지도부는 지난 16일 폐막한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부동산 정책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진쑹 크레디트스위스 애널리스트는 “주택착공의 둔화 등으로 대도시에서 가격이 오르기 시작할 것”이라며 “정부는 상하이와 베이징 등 대도시 주택 가격 오름세에 주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1~11월 주택착공은 면적 기준으로 16억2000만㎡로 전년보다 7.2% 줄었다.

딩솽 씨티그룹 이코노미스트는 “주택가격 상승 압력이 여전해 정부가 부동산정책을 완화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부동산중개업체 센털라인의 류위안 연구원은 “경기회복에 따라 중국의 내년 집값이 5%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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