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따라잡기]‘코스피200’ 편입 에이블씨엔씨, 날개 달았다

입력 2012-12-14 17:48 수정 2012-12-14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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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가 화장품 브랜드숍 ‘미샤’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가 ‘코스피200 종목’으로 특별 신규 편입된다는 소식에 계속 강세다.

코스피200 편입에 따른 외국인 유동성 유입이 에이블씨엔씨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시장에서의 모멘텀 등 성장성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주가 전망이 밝다.

최근 3거래일 동안 상승세를 지속한 에이블씨엔씨는 14일도 전일대비 5500원(7.28%) 오른 8만1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12일 한국거래소는 호남석유화학에 흡수합병되는 케이피케미칼을 코스피200에서 제외하고 대신 에이블씨엔씨를 편입하는 특별변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외국인들은 코스피200 주요 종목으로 바스켓을 구성한 뒤 이를 대량으로 매매하기 때문에 외국인 유동성 유입으로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도 외국계인 JP모간이 매수 창구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양지혜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트리트먼트 에센스가 첫 출시됐던 지난해 4분기의 높은 기저에도 여전히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남은 12월에는 빅 세일(Big Sale) 효과도 기대된다”며 “합리적인 화장품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견인차 역할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또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자체적인 채널 내 취급 아이템 수 확대로 면세점 채널의 고성장이 지속되며 브래드숍 매장수 증가도 실적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이라며 “중국 해외법인의 경우 올해 매출액 170억원, 순이익 10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에 따르면 미샤의 매장 수는 2010년 450개, 지난해 500개, 올해 연간 최종 610개에 이어 2013년 720개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배당정책도 매력적이다. 그는 “에이블씨엔씨는 그동안 주식배당과 현금배당을 병행해 지급해왔는데 올해도 이런 병행 배당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올해 호실적을 바탕으로 현금배당 금액이 지난해 주당 400원에서 올해 500원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내년에 10~15% 수준의 점포 수 증가, 올해 신규 출점한 점포의 매출 정상화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올해보다 26%, 32%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에이블씨엔씨는 오는 21일부터 코스피200에 신규 편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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