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알뜰 골퍼는 실외연습장으로 간다

입력 2012-12-1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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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가격할인 이벤트 봇물… 알뜰 이용객에 호평

드라이빙레인지(실외골프연습장)의 반격이 시작됐다.

전국 주요 드라이빙레인지에서는 겨울철 비수기를 맞아 다양한 방법의 가격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타석 이용료를 비롯해 레슨비 할인, ‘1+1’ 등으로 연중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골프를 즐길 수 있어 ‘알뜰골퍼’에 호평이다.

서울 강남의 스포월드는 3개월 회원가입 시 1개월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요금은 정회원 46만원, 일반회원 58만원이다.

서울 용산의 서빙고골프연습장은 1개월 이용료를 27만원에서 20만원, 3개월 이용료는 75만원에서 50만원으로 할인한다. 할인권은 내년 1월부터 2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서울 구로의 밀리언골프클럽은 12개월 회원가입(정회원) 시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주간·주중 회원가입 시 20%, 1~6개월 가입 시 10% 할인 혜택을 준다. 가입은 18일까지다.

서울 서초의 소피아그린골프연습장은 타석 이용료와 레슨비를 할인한다. 3개월 가입 시 45만원, 1일 이용료는 60분에 1만8000원, 50분 1만6000원이다.

레슨비도 할인한다. 헤드프로 2개월 레슨은 90만원, 3개월 레슨은 120만원이며, PGA프로 2개월 레슨은 70만원, 3개월 레슨은 90만원이다. 또 세미프로 2개월 레슨은 50만원, 3개월 레슨은 70만원이다.

이처럼 주요 드라이빙레인지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실내연습장으로 전환하거나 아예 운동을 쉬는 사람들이 늘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알뜰골퍼’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평상시 3개월 요금으로 4개월을 운동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레슨 및 1일 이용권도 저렴하다. 또 연습장 이용 고객도 많지 않아 언제 방문해도 기다리지 않고 타석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그러나 주의할 점도 많다. 저렴한 비용의 이용권을 구입했다 후회하는 일도 많다. 한겨울 한파로 인해 운동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처음 골프에 입문하는 사람들은 더욱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마음만 앞세워서 장기(3개월 이상) 회원에 가입했다가 엘보에 걸리거나 잦은 근육통으로 인해 운동을 포기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이자영(37) 서빙고골프연습장 프로골퍼는 “연중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골프를 배울 수 있기 때문에 호기인 것은 맞지만 절대 의욕만 앞세워서는 안 된다”며 “일일 쿠폰을 구입해 이틀에 한 번, 혹은 주 3회 정도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훈련 계획을 잡는 것이 현명한 판단일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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