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성과급 실종, 64.6% ‘연말 성과급 없어’

입력 2012-12-12 10: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기업 계열사들의 연말 성과급 소식이 들려오고 있지만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은 연말 성과급 지급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은 중소기업 263개사를 대상으로 “귀사는 올해 연말 성과급을 지급할 계획입니까?”라고 질문한 결과, 64.6%가 ‘없다’라고 답했다.

이들 중 27.1%는 지난해에 성과급을 지급했지만 올해는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는 이유로는 ‘회사 재정 상태가 좋지 않아서’(32.4%,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연봉제를 실시하고 있어서’(28.2%) △‘올해 목표 실적 달성에 실패해서’(20.6%) △‘업황이 악화되어서’(14.7%) △‘연초 설 보너스로 지급할 계획이라서’(7.6%) 순으로 답변했다.

반면, 성과급을 지급하는 기업(93개사)은 그 이유로 ‘직원들의 수고를 격려하는 차원에서’(62.4%, 복수응답)를 1순위로 선택했다. 또 △‘올해 목표 실적을 달성해서’(35.5%) △‘정기 상여금으로 정해져 있어서’(16.1%) △‘업황이 좋아져서’(5.4%) △‘회사 자금사정이 좋아져서’(2.2%) △‘기타’(2.2%)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성과급 지급 수준은 기본급의 ‘100~150% 미만’(19.4%)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그 밖에 △‘10~20% 미만’(16.1%) △‘90~100% 미만’(10.8%) △‘10% 미만’(7.5%) △‘40~50% 미만’(7.5%) 등의 답변이 나왔다.

또 기업들 78.5%는 성과급을 차등 지급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차등 지급은 △‘직급’(56.2%) △‘개인 실적’(31.5%) △‘부서 및 팀별 실적’(5.5%) 등의 기준을 따른다고 답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04,000
    • -0.28%
    • 이더리움
    • 3,261,000
    • -0.4%
    • 비트코인 캐시
    • 434,900
    • -1.18%
    • 리플
    • 718
    • -0.55%
    • 솔라나
    • 192,500
    • -0.98%
    • 에이다
    • 473
    • -1.05%
    • 이오스
    • 635
    • -1.85%
    • 트론
    • 207
    • -2.36%
    • 스텔라루멘
    • 12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950
    • -0.96%
    • 체인링크
    • 15,170
    • +0.6%
    • 샌드박스
    • 341
    • -1.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