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글로벌 IT 주도할 ‘핫이슈’는

입력 2012-12-11 10:45 수정 2012-12-1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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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혁신·PC 판매·MS와 HP의 부활 등

2013년의 글로벌 정보·기술(IT) 업계를 뒤흔들 핫이슈는 무엇일까.

미국 투자전문매체 마켓워치는 애플의 독주와 마이크로소프트(MS)· 휴렛팩커드(HP)의 부활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쏠려 있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먼저 애플은 아이팟·아이폰·아이패드 등을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하면서 지난 10년간 매출 50%, 순이익은 40배 증가하는 등 업계를 이끌었다.

그러나 애플이 혁신을 잃었다는 우려가 퍼지면서 지난 10월23일 이후 주가는 15% 하락했다.

애플의 대표 상품인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내년 시장점유율을 독점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는 분위기에서 애플이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 지 주목하고 있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PC시장의 회복 가능성에도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PC 판매는 경기둔화로 소비가 위축되고 스마트폰·태블릿PC의 성장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IDC의 밥 오도넬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8이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1년이 걸릴 것”이라면서 “사용자가 새 윈도8에 적응하고 저가의 터치스크린 랩톱의 공급망을 확보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PC와 떨어질 수 없는 MS 역시 화려한 부활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취임 13주년을 맞은 스티브 발머 MS 최고경영자(CEO)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 시대에 밀린 MS를 다시 일으켜세워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발머의 취임 이후 MS의 주가는 85% 하락했다.

멕 휘트먼 휴렛팩커드(HP) CEO가 투자자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을지도 관건이라고 마켓워치는 설명했다.

지난해 9월 CEO에 오른 휘트먼에 대해서는 일단 긍정적인 평가가 우세하다. .

로저 캐이 앤드포인트테크놀로지스어소시에이츠는 “휘트먼 CEO는 HP에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인텔의 폴 오텔리니 CEO를 이을 후계자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텔리니 CEO는 내년 5월 사임한다.

스태이시 라스곤 번스테인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인텔은 내부에서 차기 CEO를 뽑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계의 대표주자인 페이스북의 주가가 반등할 지도 내년 IT업계의 핫이슈다.

페이스북은 지난 5월 기업공개(IPO) 이후 주가가 크게 떨어지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7월 취임한 마리사 메이어 야후 CEO의 행보와 징가·그루폰·리서치인모션(RIM)의 회생 역시 업계의 관심사다.

내년 IT업계의 관심이 집중될 화두 겸 유행어로는 클라우드·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SDN)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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