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소폭 상승…중국·미국 경제지표 호조

입력 2012-12-11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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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는 10일(현지시간)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탈리아의 정권 교체가 긴축 노력을 방해할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된 가운데 중국 경제지표 호조와 미국의 재정절벽 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퍼지면서 증시는 소폭 상승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0.1% 오른 279.55로 마쳤다.

영국 FTSE100지수는 0.12% 상승한 5921.63로, 독일 DAX30지수는 0.17% 오른 7530.92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지수는 0.18% 상승한 3612.10로 장을 마감했다.

다만 이탈리아 증시는 1만4354.01를 기록하며 2.20% 폭락했다.

이날 유럽 주요 증시는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가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유로존(유로 사용 17개국)에 대한 불확실성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 내림세로 출발했다.

몬티 총리는 지난 주말 조르지오 나폴리타노 이탈리아 대통령과 면담을 가진 뒤 의회에서 내년 예산안이 통과하면 바로 사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몬티 총리의 정책을 비판하며 총리직에 재도전하기로 선언한지 불과 몇시간 후 발표한 것이다.

하지만 지난 주말 발표된 중국의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지표가 예상 밖의 호조를 보이고 미국의 고용지표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요 2국(G2) 경제가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낙관론이 퍼지면서 투자심리를 부추겼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디트로이트 자동차 업계 노동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하기로 하는 등 재정절벽 위기를 피하려는 정치권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는 소식도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특징종목으로는 이탈리아 최대 은행인 유니크레딧이 5.2% 빠졌다.

로얄임테크는 허위 보고서를 제출했다는 발표에 4.4% 하락했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에릭슨AB와의 합작 벤처에서 빠질 것이라는 소식에 4.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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