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코란도C 걸그룹 태우고 ‘씽씽’

입력 2012-12-0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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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모델에 씨스타… 지난달 1751대 판매 월간 최대

▲코란도 C.
쌍용자동차 마케팅본부는 올 중순 코란도C의 새 모델을 선정하는 데 고심했다. 이유일 쌍용차 사장이 쌍용차의 주요 고객이 30~40대 이상이란 점을 들며 20~30대에게 호응을 얻을 수 있는 모델을 찾아보라고 지시했기 때문이다. 결국 이 사장은 지난 9월 아이돌그룹 씨스타를 코란도C의 모델로 결정했다. 쌍용차로서는 처음으로 아이돌그룹을 모델로 쓰는 모험이자 도전이었다.

이 사장의 전략은 제대로 먹혔다. 7일 쌍용차에 따르면 코란도C는 11월 내수시장에서 1751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2월 출시된 이후 월간 최대 판매다. 코란도C가 지난 1~2월 월 800대 판매에 그친 것에 비하면 판매량이 두 배 이상 늘었다. 쌍용차는 코란도C의 씨스타 TV 광고를 지난 9월 27일부터 방영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코란도C는 2000만원 중반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어서 젊은 고객을 끌어 안아야 한다”며 “씨스타를 기용한 마케팅 전략이 성과를 봤다”고 말했다.

그러나 쌍용차의 초기 목표에 비하면 코란도C는 갈 길이 멀다. 쌍용차는 코란도C를 내놓으면서 월 2000~2500대 판매 목표를 세웠다. 쌍용차 회생을 위해서는 씨스타 이상의 효과가 필요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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