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 동양건설산업, M&A 매물로 나온다

입력 2012-12-0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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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회생 구심점 없어 건설업 정리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동양건설산업이 인수합병(M&A) 매물로 나올 전망이다.

동양건설산업은 공개경쟁 입찰 매각공고를 내고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한다고 5일 밝혔다.

매각 자문사는 삼일회계법인이며 제3자 배정 유상증자와 회사채 인수방식으로 진행한다.

이 기업은 내년 2월 1일까지 LOI 접수와 예비실사를 진행하고 같은달 5일 최종 인수제안서를 받을 계획이다.

회사 측은 법정관리 중인 건설사 매물이 많지만 우리는 부실이 적고 분양률도 97%로 미분양이 거의 없는 점을 내세울 것으로 전해졌다.

동양건설산업은 1968년 설립돼 2010년 최초로 매출액 1조원을 달성했고 17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는 등 도급순위 40위까지 올랐다.

그러나 이 회사는 헌인마을 도시개발사업 관련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연장에 실패해 작년 4월 법정관리를 신청했고 3개월 후인 7월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또 올해 2월에는 기업회생계획안 인가를 받았다. 법정관리 신청 당시 PF론과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은 총 4921억원 상당이다.

동양건설산업은 故최윤식 회장이 지난해 6월 별세한 후 기업을 되살릴 만한 구심점이 없는 상태라 건설업을 정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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