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유망 제조업서 35만명 일자리 창출"

입력 2012-12-0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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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구원 "2020년까지 115만5천명 고용… 서비스는 수출산업화 필요"

미래 유망 제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면 오는 2020년까지 35만명의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산업연구원(KIET)은 지난 4일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일자리 창출을 위한 새로운 산업발전 전략’ 국제세미나에서 제조업 7대 업종 내 미래 유망 분야에 집중 투자하면 고용이 2010년 79만7000명에서 2020년 115만5000명으로 늘어날 것이란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7대 제조업종의 미래 유망 분야는 △전장, 차체, 엔진 부품(자동차) △해양플랜트, 강선(조선) △내연기관, 터빈, 공작기계, 금형(일반기계) △대형LCD, AMOLED, 시스템반도체, 무선통신기기(전자) △의약품, 화장품, 첨단 화학소재(화학) △고부가 철강제품 및 비철금속(1차금속) △산업용 섬유소재 및 제품, 스포츠 의료(섬유) 등이다.

7대 제조업 전체 고용은 2010년~2020년 사이 연평균 0.5% 증가에 그치지만 미래 유망 분야 고용은 같은 기간 3.8%나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연구원 오영석 선임연구위원은 "제조업은 ‘고용 없는 성장’, 서비스는 ‘생산성 없는 고용’이 이뤄져 차별화된 일자리 창출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서비스 수출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제조업 수출 효과보다 크다는 분석도 내놨다. 실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서비스 수출 증가에 따른 고용유발효과는 58만명으로 제조업의 40만명을 상회했다. 또 같은 기간 서비스 소비 증가로 인한 고용유발인원도 125만명으로 제조업의 10만명의 12.5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연구원은 서비스 공급능력확대와 수출 산업화를 위해선 규제를 완화하고 고용흡수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서비스 업종별 맞춤형 투자와 R&D 지원시스템 구축으로 생산성도 더욱 높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영석 선임연구위원은 “생산성의 원천이자 서비스발전의 모태인 제조업은 미래 유망분야에 대한 투자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면서 “서비스는 수출산업화를 통해 일자리창출의 새로운 기회를 활짝 열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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