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 ‘재난공보담당관’ …소방방재청, 전직 아나운서 채용

입력 2012-12-0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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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청 '재난공보담당관'으로 채용된 박경련 전직 아나운서(사진=소방방재청)
미국 등 선진국에서 시행 중인 ‘재난공보담당관(Public Information Officer : PIO)’ 제도를 우리나라에서도 시행한다.

소방방재청은 방송실무 경험이 있는 전문가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이번 채용을 진행했으며, 교통방송(TBS) 아나운서 출신 박경련 담당관이 최종 합격했다고 5일 밝혔다.

재난공보담당관은 재난발생시 재난공보 및 경보, 소문감시 대응, 미디어 모니터링, 미디어 관계유지, 정확한 최신 정보수집과 확인·조율·전파하는 기능을 수행하며, 사무관급(일반계약직 5호) 대우를 받게 된다.

박 담당관은 라디오MC·대학강사·방송PD·TV리포터 등 쟁쟁한 방송 관련 전문가들과의 경쟁 끝에 최종 합격했다. 그는 소방방재청 자체 재난방송국인 ‘국민안전방송(NEMA-TV)’ 메인 앵커로도 활동할 예정이다.

아나운서 경력 8년차인 그는 앞으로 소방·방재·안전·민방위 등 다양한 재난·대응상황을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체계적으로 전파하게 된다. 특히, 대규모 재난 발생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설치되면 각 언론사에 신속·정확한 브리핑과 인터뷰를 제공해, 국민들이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

박 담당관은 “교통방송에서 교통안전을 통한 안전사회 구현을 위해 일했다면, 이번에 맡게 된 일은 안전한 환경과 안심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국민들을 편안하게 만드는 중요한 일”이라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재난·재해 관련 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제공하고 이를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도록 애쓸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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